뭔가 이 블로그에 털어버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 일단 현재 팀플 때문에 네이트온에 접속한 상황. 상대방은 나를 대화방에 초대했다고 하는데 내 쪽에선 대화방이 안보이는 상황이라 꽤나 답답하다. 네톤 접속 전까지는 내일 있을 쪽지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참이었다. 내일 쪽지시험을 보는 과목인 회계라는 신세계를 접하면서 낑낑거리며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다. 그회계학원론 교수님은 "왜 이렇게 쉬운 걸 이해 못하지?" 라는 말을 종종 하신다. 졸지에 나는 '그런 것' 조차 이해 못하는 바보가 되버리고 자괴감에 몸부림치고 있다. 내가 듣는 다른 과목 교수님은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정말 많이 격려해 주는데, 이 교수님은 위와 같은 말을 종종 하셔서 나는 이 교수님이 학생을 무시하고자 이런 발언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비뚤어진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튼 멘붕상태라는 것. 이렇게 쓰다보니 참으로 두서없는 글이군.
지금 네톤으로 하려는 팀플말고 다른 팀플이 있는데, 그룹원 중에 말이 많으시고 활동적인 언니가 있다. 본인 스스로도 말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고, 격하게 수긍하는 바이다. 그 언니랑 다른 언니랑 같이 밥을 먹었었는데, 말 많으신 언니가 나보고 FM대로 생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너랑 비슷한 느낌이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왠지 데자뷰가 느껴지는 말이었다.ㅋㅋ 또 언니 스스로 느끼기에 자기는 기분파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도 기분파인데." 라고 했더니 넌 왠지 아침엔 이런 기분, 점심엔 이런기분, 이렇게 자기 스스로 기분을 정해놓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ㅋㅋㅋ
그리고 나서 연애 얘기로 화제가 전환되었다. 언니는 자기는 자신처럼 적극적이고 리드하는 사람과 어울릴 줄 알았는데, 막상 연애를 해보니 내성적인 사람이 오히려 좋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에게 넌 망나니 같은 사람과 연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그 대목에서 망나니라는 예상치 못한 단어 선택에 빵 터졌다. 물론 그 언니가 의도한 의미는 조금 일탈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지.)
친구는 너 같은 사람 만날거다 라고 하고 그 언니는 너와 다른 사람 만날 거라고 하는데, 도대체 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건지 나 또한 궁금한 바이다.ㅋㅋ
ㄴㄴ 넌 나같은 사람을 만나봐야해 그렇지만 나같은 사람을 만나면 넌 너 나름대로 스트레스일거다. 그래서 너같은 사람만날거라는거지. 내가 그러하듯이 좀 다른 사람만나면 조금 답답하겠지만ㅋㅋ 그래도 나름 귀여워ㅋㅋㅋ 아니다 너기준으로 나름 섹시하다고 해야하나? 나름 화끈하다고... 나름 속시원하다고!! 음 이게 좋겠네ㅋㅋ 아무튼 나름 매력있다고 느끼게 될거야ㅋㅋ
답글삭제그런가?ㅋㅋ 모르겠네. 일단 처음에는 다른 사람보단 비슷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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