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나 오늘 모르는 남학생이 나한테 말걸었어. 아빠가 대답하셨다.- 수작부리지 말라 그래. -오티 때 교수님 무슨 말 했냐고 하던데? 순간 아빠의 얼굴에 어이없음이라는 문구가 쓰여졌다 -얘가 왜이래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 . 도끼병이네. 이 얘길 엄마에게 전했더니 엄마 왈 -불쌍하다 불쌍해. 졸지에 불쌍한 아이가 되었다. 슬프다.
2013년 8월 29일 목요일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Big brother
뭔가 이름보다 큰형님이라 하는 게 더 익숙해진지 오래되었다. 이보다 더 나은 수식어가 없다고 해야 하나. 발끈하면서 "나의 큰형님이야." 라고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올려본다. 역시 아무리 남자답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여성스러워지고 그런 쪽을 지향하게 되는 걸까 생각이 든가. 그리고 그 원인은 역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건가 싶기도.
2013년 8월 26일 월요일
2013년 8월 19일 월요일
아마도 어느 여름
"날 보러 온 게 아니라 고양이랑 놀려고 온거지?"
"잘 아네. 알면서 왜 물어."
"그냥...그러니까 그냥 확인사살이지!"
"뭘 굳이 확인사살을 하고 그러냐." 장난감으로 고양이를 간지럽히며 들려온 대답이었다.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동창 주소록 어플인가 뭔가. . .
연락처 지웠는데 동창 주소록 어플인가 뭔가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오네. 귀찮음.. . 그 때 알던 아이들 별로 좋은 기억 없다고 난 동창 찾고 싶지 않다고!ㅋㅋㅋ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필요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 .!
한 번 정리를 하긴 했는데 아직 수가 많은 것 같다. 스마트폰이든 2G든 기계 때문이 아니란 걸 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정리. 정리하니 40명 정도만 남았다. 40명도 많은 것 같긴 하지만 일단은 이정도.
2013년 8월 8일 목요일
친구?
큰형님의 게시글을 읽고 나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친해서 까는 애, 조금 아는 사이인데 독설 날리는 애, 정말 날 싫어해서 까는 애, 까여도 오히려 기분 안 나쁘고 더 잘해주고 싶은 애 뭐 이정도. 분류해놓고 보니 내가 정말 쩌리인 거 같아 슬프지만 사실 그런걸 어쩌겠나 싶다.
덧: 흠 그리고 난 에픽오덕이긴 하지만 친구오덕이기도 하다. 확실히 그런 것 같다.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 거라 생각한다. 뭔가 자기성찰로 글이 끝나는 느낌이다.
덧: 흠 그리고 난 에픽오덕이긴 하지만 친구오덕이기도 하다. 확실히 그런 것 같다.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 거라 생각한다. 뭔가 자기성찰로 글이 끝나는 느낌이다.
2013년 8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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