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5일 금요일

달의 뒷면은 비밀에 부쳐

  요새 읽은 책이다. 결혼식을 주제로 한 소설인데 4쌍의 커플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그 중 쌍둥이 자매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서 '심리게임'이라고 칭하는 게 등장한다. 먼저 배우자를 고를 때 중요시하는 조건 3가지를 고른다. 다음으로 그 3조건을 만족시키는 상대가 2명이 나타났다고 가정하자. 마지막으로 그 두명을 가려낼 '결정적 포인트'를 생각한다. 히미카의 경우 1. 안경 쓴 사람 2,3은 뭐였는지 생각 안 나고, 결정적 포인트는 마리카가 아니라 꼭 나여야 하는 사람이다. 인기 많은 언니 때문에 항상 그림자 속에 있는 기분이 들었던 히미카에게는 마지막 결정적 포인트가 중요한 것이리라. 때문에 신랑을 두고 신부를 바꿔치기한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엽기적인 짓을 하게 된다. 그런데 웃긴건 신랑이 원하는 신부는 '까다롭고 문제 많은 여자'이다. 그래야만 사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나 뭐라나. 암튼 아까 카톡하다가 이게 문득 생각나서 올려본다.





댓글 2개:

  1. 내가 좀 이상한데서 까다롭고 문제가 많아서 그분도 그러더라 22살맞냐고ㅋㅋㅋㅋ 존트 멍충한 얼굴로 나 쳐다보던데.. 난 정떨어지라고 말한건데ㅋㅋㅋ 무튼 웰컴 스맛월드 앤드 카톡월드 맨날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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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까다로운 여자구나 << 지금까지 나랑 카톡한 사람 너 포함 3명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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