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과는 스스럼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시에 동성친구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주장하는 여학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 학우는 걸핏하면 친구가 없다는 말을 자주하고 친한 남학우들은 군대에 가버려서 주위에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남녀공학을 다녔다고 하고 알바하는 곳도 자기 빼고 다 남자라고 했다. 본인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에야 '아 그래서 남자를 여자보다 편히 대할 수 있나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여중-여고 코스를 밟은 나는 심적으로 공감하진 못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활발해지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조용해지는 아이라..... 처음 접하는 타입이었다. 좀 궁금증이 생기는 그런 학생이었다.
그 학생과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건물 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길래 얘가 뭘 하려나 싶었다. 알고보니 담배를 피우려고 온 것이었다. 냄새를 피해 슬금슬금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나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음...;;;;;' 딱 이런 기분이랄까. 도무지 어떤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나보다는 개방적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한다는 것과, 본인 말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 학교를 다녔다는 점, 자기는 아픈 일이 드물다고 지난번에 말했는데 오늘 수업에 빠졌다는 사실이다. 확실히, 나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이런 학우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으음;;; 그럴수도있지 참 개방적이네.ㅋㅋ 나랑 비슷하긴 한데.... 잘모르겠다... 그나저나 담배피는거 싫어하나보구나.ㅋㅋㅋ
답글삭제ㅇㅇ 싫어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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