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0일 목요일

팀플은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치게 만들지.

  농담을 잘 던지고 천연덕스럽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런 사람을 보았다. 내가 앞에 앉은 분이 쓴 내용을 읽고 정말로 괜찮다 생각해서 그대로 쓰자고 하니까 옆에 앉은 분이 "왜, 대충 끝내고 빨리 주점 가고 싶은 거야?" 라는 식의 말을 던진다.(우리 학교는 현재 축제기간). 또는 "이렇게 요약하면 간단하잖아? 똑똑하지?" 라는 식의 약간의 허세 섞인 말을 한다. 그리고 내가 글씨 쓴 거 못 알아 보겠다고 타이핑을 부탁하자, 이런 건 막내가 하는 거라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거라고 내 딴에는 반박을 했지만, 윗물이 현재 급류인지라 안 될 것 같다고 되받아 치시는 그 능력이 수준급이었다. 뭔가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말을 툭툭 잘 던지는, 그런 느낌이다. 약간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 뭔가 큰형님한테 말로 까일 때 받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소소한 얘기

 나랑 성격이 비슷한 사람을 봤다. 아니, 나랑 성격이 비슷한 지 내 자신은 잘 모르겠는데, 테스트 결과가 나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 심리학 내용이 가미되어 있는 경영 수업 시간에 간단한 테스트를 했는데, 몇 가지 요소만 빼고는 나와 유사했다. 대조되는 한 쌍의 요소가 총 다섯 세트였는데 그 요소들이 뭐였는지는 일부만 기억난다. 둘 다 개방적-폐쇄적 요소에서 폐쇄적 경향이 극단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속으로 '나만큼이나 소심한 사람이 있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옆자리 분이 내 결과를 보더니, 아는 형이랑 내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아는 형이란 분이 어떤 성격이길래 나와 비슷하다고 말하는 건지 궁금했다. 여태껏 나는 나와 비슷한 사람을 접한 적이 없어서인지, 왠지 신기한 경헙이랄까/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아는 언니가

 소개팅 하라는 제의 받아본 적 이제껏 한번도 없다고 내가 말하니까 심히 놀랐다는....

 그럴수도 있지 않나?ㅋ쿠ㅜ

 더워죽겠는데 커플들은 왜 그렇게 서로 딱 달라붙고 싶어서 안달났는지 모르겠다. 그냥 손만 잡고 다니라고!!ㅋㅋㅋㅋㅋ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나는 단지 과제를 했을 뿐이고...!

 사제동행 과제로 사랑하는 이(가족, 친구, 연인 등등)에게 편지나 시를 쓰라고 해서 몇 자 적어보았다. 뭐 일단 곁에 다리미를 준비하라고 일러두고 싶다. 오글거림 주의보 내리겠다.ㅋㅋ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쓰는 시인 듯:)






눈꽃

흰 눈이 살랑살랑
차디찬 나뭇가지 위에서 나린다.
겨울 날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투명한 미소로 살풋 다가온다.

봄날의 꽃잎과, 여름날 푸른 잎사귀
여러 빛깔을 수놓은 가을마저도
차갑게 떠나버려 서늘한 겨울을 만들었다.
모진 바람에 나뭇가지가 외로이 흔들릴 때

언제 내린 건지도 모를 만큼
어느새 옆에 와서
톡톡 장난을 걸어온다.
익숙지 않은 상황에 파르르 떨다가

생각한다.

겉은 차디차지만
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따스한 진짜 꽃송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아 도망가야지  ㅋㅋㅋ 



2013년 5월 10일 금요일

요즘 나의 카톡 프사와 관련있는 영상이랄까....(+자랑질)





 personal space와 관련있는 광고...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큰형님과 나 사이의 거리는 몇 cm일지? ㅋㅋ








그리고 뜬금없진 하지만 우리 동네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을 거라는 거 자랑!ㅋㅋ







2013년 5월 7일 화요일

뭔가 요즘 심란

어젠가 그제 눈썹이 눈에 들어가서 뺄려고 눈을 좀 비볐는데, 결국 빼지 못하고 걍 내버려 뒀는데, 그 뒤로 한쪽 눈만 빨갛다. 사진으로는 그닥 심하게 보이지 않는데, 한쪽 눈만 계속 저러니 신경쓰임.....  흐어엉ㅠㅠ





 몸에 염증으로 의심되는 것이 생겼는데,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얘도 신경쓰임 ㅜㅜ





 + 싫어하는 교수님한테 메일로 질문 보냈는데, 메일로 설명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면서 직접 질문하라 하심. 직접 물어보긴 싫은데...ㅋㅋ 이것도 모르냐면서 깔 것 같음...



+ 투정부릴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큰형님이 부러움. 설령 잔말 말고 잠이나 자! 라는 말을 듣더라도 투정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어서 그저 부러움.ㅇㅇ

+ 위의 사진보고 놀라지 말길. 나의 셀카 한두번 보는 거 아니잖소?ㅋㅋ





 

2013년 5월 3일 금요일

걍..

 교수님 짜증나고 (수업 듣다가 발끈하게 된다는...)

 아는 남자 선배도 짜증난다.

 선배는 너무 장난 많이 치고 갈군다. 뭔가 되게 가볍게 말을 내뱉는다고 해야 하나....

 암튼 이래저래 짜증나니 스트레스를 좀 풀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