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학생들이 앉아 있었다. 아마도 수업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을 기다리는 양상이었다. 나는 교실 맨 뒷자리에서 창가 쪽 구석에 앉아 있었다. 맨 앞자리에서 오른쪽 분단에 내가 아는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정여신 양과 큰형님이 즐거운 대화를 하는 듯 보였고, 나는 약간 심기가 불편해졌다. 선생님이 왜 안오지 하는 찰나, 갑자기 큰형님이 단상으로 올라가더니 나를 지목하며 말했다. 너는 왜 구석에 짱(?) 박혀 있냐? 그건 분명 비웃음이었고 그러고 나서 난 깨어났다.
뭔가 심오하군 꿈 속에 네가 앉은 창가는 초중고 교실이라면 그 반에서 소위 한가닥하는 어쩌면 학교를 통틀어 한가닥하는 아이들위치고 대학교라면 강의시작하기 전 어중간할 때 중간치는 다 차고 맨 앞자리나 뒷자리가 남았는데 마침 날씨도 좋은 날 창가쪽이 남아서 나혼자 로맨스물 주인공 기분낼 때 앉는건데 배경도 배경이지만 정여신이 누군지 꽤나 궁금하군
답글삭제배경은 우리들이 추억의 교복을 입었던 학교였어 ㅋㅋ 그럼 나는 현실에서 한가닥 하는 아이가 아니었으므로, 꿈 속에서나마 이루고 싶었던 걸까? ㅋㅋ 정여신이 누군지 모르다니 이럴수가... 앨범보니까 예진이라는 친구네. 네가 이쁘다고 했던 애 아니었나?ㅋㅋ
삭제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너의 입에서 여신소리가 나올줄은ㅋㅋㅋㅋ 막 이쁜 것보다 약간 난 그런 분위기가 좋더라구ㅋㅋㅋ 무튼 요즘들어 굉장히 격렬하게 느끼는거지만 그 때가 참 좋을 때라는걸 왜 알지못하고 그저그렇게 살았을까?ㅋㅋ
삭제그냥 그때 내가 그렇게 불렀던 것 같아서ㅋㅋㅋ
삭제약간 삐딱한 어조로 여신이라 칭했던 것 같은데ㅋㅋㅋ
흐음 나도 그립다 참 좋았는데 ㅋㅋ
근데 그런 분위기는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 거신가 꽤나 궁금하군.
내가 남자라면 그런 여자랑 연애하고 싶다는 느낌이랄까... 뭔가 청순하고 귀여우면서도 작고 아담하면서도 갖출 건 다 갖춘 똑부러진 여성상이랄깤ㅋㅋㅋ 무튼 막 이쁘지않아도 내 눈엔 정말 이쁜 남친의 심정을 조금은 알 것같닼ㅋㅋ
삭제흠... 그렇군... 나님은 앞으로 청순함만 갖추면 되겠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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