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읽으면 좋은 책은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 '파라다이스' 이다. 그 중 파라다이스에 나오는 단편이 이 책 전체 줄거리의 뼈대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파라다이스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단편 중 하나였는데, 그 소재를 이용하여 이렇게 장편소설을 만든 것에 대해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버지들의 아버지'와 '뇌'는 이번 작품과 큰 연관은 없지만, 동일한 두 주인공이 등장하기에 먼저 읽어보면 좋다. '뇌' 이후에 두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웃음'을 읽으면서 왠지모르게 '뇌'와 비슷한 결말을 맺을 것 같다는 추측을 했는데 역시 그러했다.
여튼 난 이 책에 대해 별점 3.5점을 주고 싶다. 다른 책들에 비해 긴장감이 다소 떨어졌고, 뭔가 이제는 비슷한 레퍼토리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물론 작가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 덧붙여 마찬가지로 두 주인공들도...뤼크레스에게 그런 숨겨진 과거가(앗 이건 스포인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고 말이다.
p.s 파라다이스 단편을 안 보고 이 책을 먼저 봤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존재 자체가 엄청난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었는데.... 모르고 읽는 게 더 좋았어.
p.p.s 뭐니뭐니해도 베르나르 책 중 가장 걸작은 개미다! 안 본 사람이 있을텐데 내가 여러번 보라고 재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쯤 그 책을 봤나 모르겠군. 안 본 사람 보시오! 제발~~!!!!!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사랑유형 테스트
사랑에도 유형이 있다나 뭐다나 그 삼각형 이론... 지금 읽고 있는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란 책에 나오는 이론이다. 인터넷 상에서 비슷한 검사가 있길래 함 해봤음.
http://cgi.chol.com/~ksb/lovetype.htm
위 링크로 들어가면 할 수 있따.
이거슨 결과. storge타입의 사랑을 가장 지향하는 양상이다. 음 뭔가 정열적이고 그런 것 보다는.... 천천히 알게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랑... 순정만화같은 사랑을 꿈꾸나 보다.
http://cgi.chol.com/~ksb/lovetype.htm
위 링크로 들어가면 할 수 있따.
이거슨 결과. storge타입의 사랑을 가장 지향하는 양상이다. 음 뭔가 정열적이고 그런 것 보다는.... 천천히 알게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랑... 순정만화같은 사랑을 꿈꾸나 보다.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현황
1. 학교에서 토익 강의 듣는 중.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 성함이 조선이라는 것은 참으로 미묘하다. 그래서 별명으로 오빠와 나는 조선師라고 부른다.
2. 요즘 자주 듣는 노래 아이유-너랑나. 노리플라이&타루-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이승주-너와 마주할때.
3. 역쉬 그랬군... 분명 교양 뒤풀이때는 아니라고 우기시더니 ㅋㅋㅋ 결국 같이 팀발표 했던 두분이 사귄다는 소식! 페북에 커플링사진 올리고..... 이거 참.... 부러우면 지는 건데....
4. 추억 하나 올려본다. '몸으로 표현하기' 라는 교양 강좌 발표인데, 난 여전사 역을 맡았지 ㅎㅎ 다른 조들 정말 잘해서 마지막에 우리조 차례일 때 불안했다. 그러나 의외로 좋은 평가들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다는...^^ 나의 발연기(?)를 내가 보려니 정말 손발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 영상은 다른 분이 만든것.
2. 요즘 자주 듣는 노래 아이유-너랑나. 노리플라이&타루-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이승주-너와 마주할때.
3. 역쉬 그랬군... 분명 교양 뒤풀이때는 아니라고 우기시더니 ㅋㅋㅋ 결국 같이 팀발표 했던 두분이 사귄다는 소식! 페북에 커플링사진 올리고..... 이거 참.... 부러우면 지는 건데....
4. 추억 하나 올려본다. '몸으로 표현하기' 라는 교양 강좌 발표인데, 난 여전사 역을 맡았지 ㅎㅎ 다른 조들 정말 잘해서 마지막에 우리조 차례일 때 불안했다. 그러나 의외로 좋은 평가들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다는...^^ 나의 발연기(?)를 내가 보려니 정말 손발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 영상은 다른 분이 만든것.
2012년 1월 3일 화요일
호칭에 대한 고찰
어떻게 하다 보니 나보다 위인 언니들이랑 주로 어울리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선배한테도 언니~ 언니~ 하면서 곧잘 부르기가 편해졌다.
음... 그런데 선배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건 지금도 어렵다. 굳이 불러야 할 때면 꼭 앞에 이름을 붙여서 ○○오빠라는 식으로 부른다. 그냥 오빠 오빠 하는 건 왠지 손발 오그라드는 것 같다. 일전에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 라고 한 한 선배에게 여동생이 있다고 들었다. 음... 그 말 들었을 땐 좀 본인 방식대로 정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여동생이 있다니까 이해를 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친)오빠한테 여후배들이 뭐라고 부르냐고 물어보았다. 그냥 오빠 오빠 한댄다. 앞에 이름 안 붙여? 라고 하니 그냥 부른다고... 내가 구시대적인 사고를 하는 건가?
오늘은 우연히 학교에서 아는 분과 마주쳤다. 내가 알기론 그 분과 나는 10살차이가 나는 걸로 안다. 뭐 앞으로 마주칠 일은 거의 없겠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과연 연상한테는 무조건 오빠라는 것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진다.
음... 그런데 선배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건 지금도 어렵다. 굳이 불러야 할 때면 꼭 앞에 이름을 붙여서 ○○오빠라는 식으로 부른다. 그냥 오빠 오빠 하는 건 왠지 손발 오그라드는 것 같다. 일전에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 라고 한 한 선배에게 여동생이 있다고 들었다. 음... 그 말 들었을 땐 좀 본인 방식대로 정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여동생이 있다니까 이해를 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친)오빠한테 여후배들이 뭐라고 부르냐고 물어보았다. 그냥 오빠 오빠 한댄다. 앞에 이름 안 붙여? 라고 하니 그냥 부른다고... 내가 구시대적인 사고를 하는 건가?
오늘은 우연히 학교에서 아는 분과 마주쳤다. 내가 알기론 그 분과 나는 10살차이가 나는 걸로 안다. 뭐 앞으로 마주칠 일은 거의 없겠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과연 연상한테는 무조건 오빠라는 것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진다.
2012년 1월 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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