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8일 화요일

루싸이트 토끼 - TIBI


왼쪽이 나, 오른쪽이 너 (내가 너보단 키가 작다는 걸 인
정하지)

루싸이트 토끼의 신곡이 나왔다. 티저를 봤는데...ㅋㅋ 뭔가 어색한 넘어짐과 마지막 장면이 오글거렸더랬다.(너라면 도와주기보단 그 모습을 보며 깔깔거릴 거란 생각은 왤까ㅋㅋ. 달려가는 장면도 티저처럼 나란히 달리는게 아니라 보통 한 명이 한 명을 잡으려고 달렸던 것이 내 기억에 남아있다.)
여튼 티저는 그렇고, 노래는 참 좋다. 두 곡 중  TIBI 이 노래가 개인적으론 더 마음에 든다. 뭔가 고요한, 평온한 느낌이 루싸이트 토끼만의 특징을 잘 살린듯 ㅇㅅㅇ





2014년 2월 5일 수요일

피부과 다니는 중

 렛미인(?) 놀이를 하며 여러분들이 하는 말을 경청한 끝에 어머니가 추천한 피부과에 갔다. 볼에 검지손가락의 3분의 2 정도 길이에 너비는 3cm 정도 되는 흡사 애벌레 모양처럼 살이 벗겨진 자국이 생겨 간 거랑(흡사 어디 뒷골목에서 싸움 좀 할 것 같은 이미지를 풍기지 않았을까) 그 외 크기가 큰 땡땡해진 여드름 때문에 몇 번 동네 피부과를 간 적은 있다. 2호선에 몸을 싣고 원정을 한 끝에 꽤 유명하다는 곳에 갔는데, 가격이 정말 비싸긴 비쌌다. 이렇게 많은 돈을 피부에 투자해도 되나 싶은 정도의 가격이라, 어머니가 다른 곳을 알아보시진 않을까 했는데, 상태가 심한지라 결심하고 오신듯, 대금의 일부를 그자리에서 지불하셨다. 여튼 오랜 대기시간 끝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 이상한 기계들이 내 얼굴을 찌르고 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이 시간이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 예상을 넘는 굉장히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피부과는 무서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