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머리스타일로 댕김ㅋ 사진에선 머리색깔이 어둡게 나왔는데 사실 아기사슴 밤비같은 색이다. 이상한 건 사람들이 내가 안경 벗으면 잘 못알아 본다는 사실 ㅋㅋ 그렇게 많이 다른가? 흐음 ㅋㅋㅋ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짤막글
일단 심리테스트 결과 첨부해 본다. 전에 했었는데, 다시 해보니까 결과가 달라졌다.ㅋㅋ
뭔가 어둡고(?) 부정적인 느낌으로 나왔는데 ㅋㅋ 좀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듯 ㅋㅋㅋ
근황
1.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근데 워낙 곱슬이라 매직을 해도 티가 잘 안난다는게 함정카드★ 그래도 제법 길러서 이젠 긴머리라 해도 될 정도이다.
2. 중간고사는 끝났지만, 과제와 발표가 끝없이 들이닥치고 있다. ㅋㅋ 영어로 발표하는 것도 있는데 그게 젤 문제다.ㅋㅋ 원어강의는 능력자가 많아서 왠지 의기소침해 지는 기분 ㅋㅋ
3. 오늘 셔틀에서 희은이와 마주침. 지금쯤이면 그 친구도 시험이 끝났겠군. 뭐랄까 명랑한 친구라 소심한 내가 대화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느낌이다.
4. 요즘엔 그냥 뭔가에 몰두하고 싶다. 공부든 뭐든. 뭔가에 몰두하면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잡다한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5. 교수랑 에세이 면담을 했는데, 글은 짜임새 있게 쓴 건 잘했는데, 주제가 참신하지 않다고 했다. 참신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ㅋㅋ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왠지
설화킴의 화법 강의를 읽은 뒤, 나름대로 몇 가지 조언대로 대화를 해 보았다. 등교길에 '우연히' 보이길래 슬그머니 다가갔다. 가던 도중 아주 사소한 고민에 빠지고 말았는데. '이름을 부를 것인가, 아니면 살짝 건들여서 옆을 보게 하느냐' 였다. 찰나의 순간 동안 생각한 끝에, 뭐 상대가 나한테 했던 대로 똑같이 해줘야지 싶어서 어깨를 건들였는데, 이럴수가, 눈치를 못챘는지 그냥 가는 것이었다. 옷이 두꺼워서 그런가 싶어서 다시 건들여 보았는데, 그제서야 옆을 돌아보는 것이었다. 난 '어~안녕^^' 같은 말을 기대했는데, 상대는 자주 마주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나는 나대로, 걸어오는데 왠지 너처럼 보여서~$%^%^ 하면서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걷느나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니까 얘기하는 게 그나마 편했는지 나는 이전보다는 말을 많이 했지만, 대부분이 횡설수설이었다는 게 문제다. 대화 주제는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그 교통수단이 통학할 때 어떤 어려움을 주는 지에 관한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와 걷는 자세가 비슷하다는 어떤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 밖에는 시간표 얘기를 했던 것 같고 암튼 그랬는데, 혼잡한 아침 등교길이 나로 하여금 횡설수설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ㅋ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
1. 덕질 횟수가 증가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샤이니라고 대답하겠지. 최근엔 태민-너란말야 무한듣기 중. 심지어 요즘엔 인디음악 듣는 것보다 아이돌 노래 듣는 쪽이 더 좋은 듯. 풋! 하는 비웃음 댓글이 달릴 거라고는 예상한다. ㅋㅋ
2. 계단을 한 층 내려오면, 지난번에 본 듯한 옆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여태껏 긴가민가해서 말을 걸진 않았다. 어제도 나는 그 옆모습을 보고, 그 옆을 지나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려 했다. 그 때 뒤에서 누가 손가락으로 어깨를 건드렸다. 돌아보니 그 애다. 누군지 안 순간 난 왠지 모르게 안면근육이 경직되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다. 돌이켜보니 잘 지냈냐는 상대방의 말에 잘 지냈어 라는 대답도 못했다. 그리고 상대방은 지난번엔 너무 빨리 지나쳐서... 라고 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래도 내가 별 반응이 없자(나는 굳어있는 상태였다.), 그 애가 대화를 이어나가며 재차 질문을 던졌는데, 뭐하나 제대로 대답한 게 없었던 것 같다. 혹시라도 다음번에 또 발견하게 된다면, 그냥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 겠다. 무슨 말을 할 지 준비된 상태에서 내가 먼저 말을 하면 여유가 생긴달까.... 아무튼 그런 것이다. 여중여고 코스를 밟은 나에게 사소한 대화조차도 이렇게 버거운 거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남녀공학 왔으니 나아지나 싶었는데ㅋㅋ 그래도 내가 잘가라는 표시로 손을 흔들어 주었을 때, 인사를 받아줘서 내심 기뻤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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