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9일 화요일

사시장춘



신윤복, 사시장춘



이 그림을 보고 나의 감상을 시로 나타내었다. 덧붙이자면 과제에 써먹으려고 지은 시이다.


봄날이여 영원 하라


푸른 바다 위에 점점이 수놓인 벚꽃이
깊고 그윽한 그대의 눈망울 위에 반짝인다.
옥구슬처럼 눈부신 폭포의 한 올 한 올에
살포시 손을 담그니
차디찬 물결이 톡톡 튀어
내 볼을 간질일 뿐 애타게 하는 구나.



아랑곳 않고 세차게 흐르는 물살을
부드럽게 빗어 넘겨 가만가만 달래니
어느 덧 누그러져 잔잔해진다.
가냘프고 하얀 물보라가
혹여 손 틈새로 빠져나갈까
꼭 움켜쥐고 걸음을 재촉했다.  



방 안에는 꽃가지 하나 없으나 , 대신 녹음의 숨결이 짙어졌다.
봄날이여 영원 하라.










2012년 5월 25일 금요일

J Rabbit - Love Songs





요즘 빠져있는 그룹인 J Rabbit이 부르는 노래 ㅋㅋ

노래가 넘 깜찍해서 블로그에 간직해 놓으려고 올림.


P.S 아 난 그러고 보니 토끼그룹을 좋아하는 구나

 루싸이트토끼, J Rabbit ,야광토끼 귀여운 삼토끼들 ㅋㅋㅋ

으음...

안 봤으면 좋겠다.

마주치면 머릿속을 깡총깡총 돌아다니니까.

2012년 5월 24일 목요일

나도 참..

  왠지 모르게 자꾸 깜짝 깜짝 놀라고 눈동자는 커지고 얼굴엔 당황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종종 이 학교란 공간은 넓으면서도 실은 좁기도 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방심하고 있을 때, 예의 그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마는 것이다. 그런
순간이 오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다. 뭔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창피하달까... 그래서
종종종종 발걸음을 재촉한다. 어딘지 모르게 서툰 걸음으로 서둘러서 걸어간다.



 뒤에서 놀래키는 장난은 친구들끼리 많이 했고 하는 거라 안 놀라는데, 마주치면 놀라는 사

람이 있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다. 

2012년 5월 23일 수요일

요즘

  축제기간이라 학교가 시끄럽다. 오늘은 어디서 데려온 건지는 몰라도 원숭이, 뱀, 앵무새 등

등 동물들을 전시(?)하고..... 한 쪽에선 이벤트 해서 선물 증정하고.. 한쪽에선 타로나 사주

로 점을 봐주고... 뭐 여튼 시끌시끌하다. 감히 노래방에서 불러선 안 될 노래 1순위 '고해'를

부르는 경영대 학우의 몹쓸 노래가 들리기도 했고... 


 벤치에 앉아 있을 때였나... 왠지 아는 사람의 얼굴을 본 것 같아서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음..

혼자 노는 찌질이로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랄까... ...... 요즘 들어 가장 민첩하게 행동한

것은 그 때가 아니었나 싶다.

2012년 5월 15일 화요일

참...

 나이를 먹을 수록 허물없이 대할 사람을 사귀는 기회는 적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것에 점차 익숙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요즘엔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산다.

그러면서도 한 구석에선 슬그머니 누군가에게 온통 focus를 맞추고 내 간이든 쓸개든 빼줘도

좋은 그런 사람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존재한다.




스승의 날










선묵쌤 생각난다...






 



선생님, 가르치는 일은 힘들더군요.

초딩 꼬마아가씨가  내가 자기 또래 줄 알고

기어오르느라 애 먹었던...ㄷㄷ




2012년 5월 7일 월요일

추억이다 ㅎㅎ








1학년







설~~ 설~~~~~장기하 있다~!









달릴 준비를 하는 큰형님 ㅎ











 영위쌤 그리워 하는 우리들이다~~^^










이건 졸업사진~~~

순서가 시간순이란 걸 알아차렸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