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름보다 큰형님이라 하는 게 더 익숙해진지 오래되었다. 이보다 더 나은 수식어가 없다고 해야 하나. 발끈하면서 "나의 큰형님이야." 라고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올려본다. 역시 아무리 남자답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여성스러워지고 그런 쪽을 지향하게 되는 걸까 생각이 든가. 그리고 그 원인은 역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건가 싶기도.
큰형님의 게시글을 읽고 나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친해서 까는 애, 조금 아는 사이인데 독설 날리는 애, 정말 날 싫어해서 까는 애, 까여도 오히려 기분 안 나쁘고 더 잘해주고 싶은 애 뭐 이정도. 분류해놓고 보니 내가 정말 쩌리인 거 같아 슬프지만 사실 그런걸 어쩌겠나 싶다.
덧: 흠 그리고 난 에픽오덕이긴 하지만 친구오덕이기도 하다. 확실히 그런 것 같다.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 거라 생각한다. 뭔가 자기성찰로 글이 끝나는 느낌이다.